호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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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ckey Shiraz 2006
The Lackey Shiraz (더 레키 쉬라즈) / Kilikanoon / 2006 전승군 생일파티 겸 와인모임에서 두 번째로 마신 와인은 내가 좋아하는 호주와인으로 Kilikanoon The Lackey Shiraz. 평소 호주와인을 좋아하는 나로선 꼭 마셔보고 싶은 와인이었다. 얼마전까지 샌드박(Cafe Sandpark)에 한 병 있었지만 큰누님(사장님)께서 나 빼놓고 드셔버려서 홀로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마신 이후 큰누님께서 어찌나 맛있다고 하시던지. 꼭 마셔야겠다 생각하다 이번에 골랐다. 쉬라즈 100%로 그 특징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바디감과 볼륨감에 비해서는 목넘김이 쉬운 와인이다. 스파이시향이 강하게 느껴지고 새로 산 구두에서 느낄 수 있는 가죽향도 느껴진다고 한다. (전승군은 가죽향이..
2010.09.22 -
Lindemans Shiraz Cabernet 2008 Premier Selection
Lindemans Shiraz Cabernet 2008 Premier Selection (린더만스 쉬라즈 카베넷 2008 프리미어 셀렉션)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종주하시고 한국으로 무사 귀환하신 우리 혜영누님을 위한 귀국축하파티. 이 자리를 빛내준 또 하나의 와인이었던 린더만스는 림양이 가져온 것이다. 이 와인은 지난 미톨로 제스터와 같은 호주 와인이다. 롯데마트에서 2만원이었다고 하네요. 이미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 와인으로 따고 바로 마실수 있을 정도의 와인의 빠른 개화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무난한 맛 때문에 테이블와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병에는 와인에 대한 간략한 설명들이 적혀있다. 혹시나 샤또샤스스플린처럼 무언가 글귀가 적혀있나 해서 자세히 봤으나 와인 설..
2010.09.13 -
Mitolo Jester Shiraz 2005
Mitolo Jester Shiraz 2005 (미톨로 제스터 쉬라즈 2005) 마신지는 좀 됐다. 홍대에서 유일하게 취급하던 꼬메스타가 없어진 이후로는 찾아보기 힘든 와인이 되어버렸다. 와인을 구매하기 위해선 역삼으로 내려가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 이후로 한번도 찾지 않게 된 와인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내 기억속에서 가장 맛있는 와인으로 기억되고 있는 와인임에는 의심하지 않는다. 꼬메스타에서 소믈리에르 추천으로 마시게 된 와인. 생일날 자축의 의미로 너무나 마시고 싶은 나머지 아픈 머리 잠재우려 두통약까지 먹고 마시러 간 와인. 미국에서 공부하던 후배 용우가 한국에 잠시 왔을 때 꼭 마시고 가야 한다며 끌고가 마신 와인. 와인샵에서 콜키차지까지 해서 약 8만원대의 그다지 싸지만은 않았던 와인이었지만..
201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