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 5월 28일 모임 ] Italy 편
돼지여우
2009. 6. 2. 13:48
샌드박에서 와인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그 네번째 모임. 이탈리아
시간 : 5월 28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장소 : cafe sandpark (카페 샌드박)
그 네번째 모임. 이탈리아
시간 : 5월 28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장소 : cafe sandpark (카페 샌드박)
(왼쪽부터..)
1. Chianti Classico Riserva / Banfi / 2006
2. Montepulicano d'Aburuzzo / Casal Farneto / 2005
3. Rosetta / Bava / 2007
1. Chianti Classico Riserva / Banfi / 2006
2. Montepulicano d'Aburuzzo / Casal Farneto / 2005
3. Rosetta / Bava / 2007
우선 Montepulicano d'Aburuzzo / Casal Farneto / 2006
시큼한 맛과 함께 혀에서 느끼는 첫맛이 강렬했다.
여러 과일향과 복잡한 향은 없었다.
단지 정직한 포도의 맛처럼 느껴진 그런 와인이었다.
첫 맛이 강한데 반해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풀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맘에 쏙 들지 않았다.
다음으로 마신 것은 Chianti Classico Riserva / Banfi / 2005
오늘 이탈리아 와인 여행의 메인으로 생각하고 있던 와인이다.
가격이 기억으로는 6만원 선.
Montepulicano랑 같이 코르크를 오픈해서 와인이 열릴 시간을 약간 주었음에도
덜 열렸었나보다. 인터넷이나 마켓에서 살때 소믈리에르가 얘기해주는 것 듣고 기대했던 것 만큼 즐거움을 주지 못했다.
첫 맛은 강했다. 오픈이 덜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지만 그래도 맛은 강했다. 시큼한 맛과 함께 13도 밖에 안되는 도수지만 그래도 빈정상할정도로 약한 느낌은 아니었다.
혀를 꽉 조으는 느낌도 없었다. 생각보다 가벼웠다. 다른사람들이랑 모여서 마시기 보다는 가끔, 아주 가끔 생각날 법한 와인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마신 와인은 디저트와인이었던 Rosetta Malvasia / Bava / 2007
오늘 모임에서 건진 최대의 수확이었다.
달콤한 맛으로 지금까지 내 머리속에 채우고 있던 Primobacio (Moscato) 과 비슷하지만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레이블에 써 있듯이 장미향이 강하게 느껴졌다. 부드럽지만 약간의 산화로 인한 탄산도 기분좋은 목넘김을 가져다주었다.
알코올 도수는 5.5도. 술을 잘 못하는 사람과도 행복하게 마실수 있는 그런 와인이었다고 생각된다. 작업용 와인으로 추천.!
이탈리아 와인의 특징.!!!
DOCG는 등급이라기 보다는 이탈리아에서 재배된 포도로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와인에게 붙는 국가인증서라고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꼭 DOCG등급이 아닌 이탈리아 와인들 중에도 괭장히 맛있고 뿌듯한 와인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탈리아 와인은 와인 이름에 포도의 품종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마셨던 와인중에서 Rosetta를 제외한 두 병 모두 포도품종을 이름으로 사용하였다. 기억하자. 이탈리아와인을 기억할땐 포도품종은 둘째치고 와인생산자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시큼한 맛과 함께 혀에서 느끼는 첫맛이 강렬했다.
여러 과일향과 복잡한 향은 없었다.
단지 정직한 포도의 맛처럼 느껴진 그런 와인이었다.
첫 맛이 강한데 반해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풀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맘에 쏙 들지 않았다.
다음으로 마신 것은 Chianti Classico Riserva / Banfi / 2005
오늘 이탈리아 와인 여행의 메인으로 생각하고 있던 와인이다.
가격이 기억으로는 6만원 선.
Montepulicano랑 같이 코르크를 오픈해서 와인이 열릴 시간을 약간 주었음에도
덜 열렸었나보다. 인터넷이나 마켓에서 살때 소믈리에르가 얘기해주는 것 듣고 기대했던 것 만큼 즐거움을 주지 못했다.
첫 맛은 강했다. 오픈이 덜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지만 그래도 맛은 강했다. 시큼한 맛과 함께 13도 밖에 안되는 도수지만 그래도 빈정상할정도로 약한 느낌은 아니었다.
혀를 꽉 조으는 느낌도 없었다. 생각보다 가벼웠다. 다른사람들이랑 모여서 마시기 보다는 가끔, 아주 가끔 생각날 법한 와인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마신 와인은 디저트와인이었던 Rosetta Malvasia / Bava / 2007
오늘 모임에서 건진 최대의 수확이었다.
달콤한 맛으로 지금까지 내 머리속에 채우고 있던 Primobacio (Moscato) 과 비슷하지만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레이블에 써 있듯이 장미향이 강하게 느껴졌다. 부드럽지만 약간의 산화로 인한 탄산도 기분좋은 목넘김을 가져다주었다.
알코올 도수는 5.5도. 술을 잘 못하는 사람과도 행복하게 마실수 있는 그런 와인이었다고 생각된다. 작업용 와인으로 추천.!
이탈리아 와인의 특징.!!!
DOCG는 등급이라기 보다는 이탈리아에서 재배된 포도로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와인에게 붙는 국가인증서라고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꼭 DOCG등급이 아닌 이탈리아 와인들 중에도 괭장히 맛있고 뿌듯한 와인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탈리아 와인은 와인 이름에 포도의 품종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마셨던 와인중에서 Rosetta를 제외한 두 병 모두 포도품종을 이름으로 사용하였다. 기억하자. 이탈리아와인을 기억할땐 포도품종은 둘째치고 와인생산자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