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내 컴퓨터를 내 입맛에 맞게 만들어주는 Useful tools

돼지여우 2010. 9. 16. 14:57



   윈도우는 그것대로 충분히 모든것을 갖추고 있는 운영체제라 할 수 있다.
   그림이나 사진을 보고 편집할 수 그림판이라는 강력한 툴도 있고, 간략한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메모장(노트패드)이나 워드패드도 있다.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익스플로러가 기본으로 탑제되어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동영상을 재상할 수 있는 미디어플레이어까지 어느 것 하나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져있다.

   하지만 실상 기본프로그램들을 하나하나 사용하다보면 2%도 아닌 20% (혹 그 이상인 경우도 있다)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그런 불편함을 느끼기에 우리는 더욱 더 강력하고 입맛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언제까지 저작권을 침해만 하면서 살 것인가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편리함을 주는 프로그램들은 매우 많이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한컴오피스와 MS오피스, 포토샵 따위의 프로그램은 돈을 주고 사야하는 유료프로그램이다. 실상 대부분의 사람들의 컴퓨터에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설치되어있지만 그 대부분은 저작권을 침해하는 방법으로 (일명 어둠의 경로를 통해) 설치된 불법설치프로그램일 것이다.


 
 컴퓨터 프로그램들은 이렇게 꼭 돈을 주고 사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프리웨어(Freeware)나 오픈소스프로그램(Open source program)들이 우리 주위에는 무궁무진하게 많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상업적으로 이용하지만 않는다면 저작권 침해도 하지 않는다. 게다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보다 훨씬 아기자기하며 재밌는 소품들이 많이 존재한다.

1. WinSplit Revolution :: 넓은 화면 분할해서 쓰세요

홈페이지 : http://winsplit-revolution.com
운영체제 : 윈도우 XP/Vista

   문서를 편집할때, 또는 한 화면에서 여러 창을 동시에 보면서 작업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필자는 PDF파일을 보면서 워드작성을 할 때, 브라우져를 켜 놓은 상태에서 워드작성 등 주로 문서 작성할 때 많이 사용한다.
   마우스로 창 크기 어렵게 조절하면서 삐뚤삐뚤하게 창 정렬해 놓고 쓰던 것은 옛날 이야기. 윈스플릿 레볼루션은 문서작성등에서 효율을 극대화 시켜줄 것이다.



2. GIMP :: 무거운 포토샵은 가라. 가볍지만 강력한 편집툴. 김프

홈페이지 : http://www.gimp.org
운영체제 : 윈도우 XP/Vista/7 , Linux , Mac OSX

   포토샵은 무겁다. 그리고 매우 비싸다. 김프는 우선 익숙한 UI가 가장 인상깊다. 익숙한 포토샵의 인터페이스를 정말 잘 소화해 낸 김프는 포토샵보다 쉽고 포토샵보다 강력하다. 포토샵에서의 각종 효과는 김프에서도 똑같이 존재한다. 포토샵과 비견해도 될만한 플러그인들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사진 편집에서의 김프는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최고의 장점은 무료라는 점.



3. Launchy :: 키보드족에게 꼭 필요한 전문실행프로그램

홈페이지 : http://www.launchy.net/
운영체제 : 윈도우 XP/Vista/7 , Linux (Ubuntu) , Mac OSX

   도스를 첫 운영체제로 사용한 사람들은 마우스의 사용을 매우 귀찮아 하기도 한다. (필자 역시 마우스보다는 키보드로 대부분의 작업을 하는 스타일.) 이런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 바로 론치(Launchy).
   윈도우에도 '실행'이라는 기능이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을 통해 원하는 작업을 하는 것은 그다지 쉽지 않다. '실행'기능이 Windows+R 이라는 단축키가 있듯이 론치도 단축키를 지원한다. 론치를 통해서 실행시킬 수 있는 것은 시작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모든 프로그램들과 터미널, 음악/동영상 재생에 인터넷 검색 등 안되는 것이 없다. 키보드만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4. NexusFile :: 도스의 mdir의 영광을 여기서..

홈페이지 : http://www.xiles.net/
운영체제 : 윈도우 XP/Vista/7

   도스 사용자라면 파일관리시스템에서 mdir을 잊지 못할 것이다.  mdir은 윈도우로 넘어오면서 사라진 안타까운 프로그램이다. 이런 mdir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양쪽에 동시에 폴더를 띄울 수 있어 탐색기보다 파일의 복사 이동이 매우 편하고 파일의 속성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어있어 파일과 하드 관리에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한번 사용하면 빠져나올 수 없는 편리함을 느끼게 될 것. (국산 프로그램입니다.^^)


5. foxit reader :: 무거운 Acrobat은 가라. 가벼운 빠른 Foxit reader

홈페이지 : http://www.foxitsoftware.com/

운영체제 : 윈도우 XP/Vista/7 , Linux

   Pdf 리더는 이제 컴퓨터에 꼭 설치되어야 하는 프로그램이 되어버렸다. 이미 수많은 문서들이 저작권을 지키기 위해 문서를 pdf화 해서 올리고 있는 추세이다. 어도비는 acrobat reader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지만 이는 무겁고 느리기만 하다. 나의 컴퓨터에게 부담만 주고 느려지게만 하는 acrobat reader를 대신하여 빠르고 가벼운 특징으로 pdf reader 시장을 잠식(?)해 가는 foxit reader. 한글판도 있으니 받아서 설치해보길 바란다.



계속해서 유용하고 강력한 무료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자신만의 작업환경을 만들 때인 것이다. 저작권도 지키면서 함께 해요 ^^